벨로이, 종이와 플라스틱 대체 ‘라이멕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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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7.08 13:50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벨로이가 일반 종이나 플라스틱을 대체하여 물과 삼림 자원을 소모하지 않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며 화석 원료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신소재 ‘라이멕스(LIME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플라스틱의 훌륭한 대체제로 종이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종이의 생산은 30년생 나무를 벌목하는 것에서 시작되는데, 1톤의 종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나무 24그루, 에너지 9,671KWh, 물 8만 6,503L가 소요된다. 종이 역시 환경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라이멕스는 탄산칼슘 즉 석회석을 50% 이상 포함하는 무기 필러 분산계의 복합 재료로 종이와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다. 특히, 주성분인 석회석은 전세계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한 자원으로, 지속가능성이 매우 뛰어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 친화적인 폐기과정도 주목을 받는다. 라이멕스는 가정용 또는 업소용 폐기물로 처리되며, 소각 시 유해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CO2 발생량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또한 사용한 라이멕스를 잘게 잘라 녹이면 손쉽게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업사이클 재생산이 가능해진다.

 

생산과정에서 물과 산림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화석 성분 함유량이 적어 환경 친화적이며, 품질 면에서도 내구성, 방수성, 내열성이 뛰어나 종이와 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종이로 활용할 경우 UV 잉크젯, 라텍스 잉크젯, 레이저 토너, UV 오프셋, UV 플렉소 방식으로 출력이 가능하며, 발색과 출력 품질이 우수하다. 잘 찢어지지 않고 물에 젖지 않으며, 열에 강하고 햇빛에 변질되지 않아 인쇄물을 오래 보관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할 때 더욱 유용하다.
80mic부터 400mic까지 다양한 두께의 용지로 생산되며, 부드러운 그레이드, 단단한 그레이드, 반투명 그레이드로 공급 가능해 활용의 폭이 넓다. 접착 라벨로도 제작이 가능해 라이멕스 스티커 또는 라이멕스 라벨로 공급하고 있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벨로이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 친화적 소재인 라이멕스가 대체 플라스틱, 대체 종이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이미 라이멕스 소재로 광고물, 명하므 기업보고서 등을 출력하는 기업들이 있으며, 식당 메뉴판, 식기, 케이스, 백릿, 배너, 칫-솔대, 빗, 폴더, 보드, 장식장, 비닐봉지, 방수라벨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앞으로도 활용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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